[비즈니스포스트] 한전K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 원전 정비 사업이 확대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전KPS 주가는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KPS는 2025년 2분기 매출 4540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줄어든 수치다.
화력 부문 준공계획예방정비공사 실적이 54기로 2024년 2분기의 38기보다 확대된 부분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화력 정비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2.2% 오른 185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력 및 양수 부문 계획예방정비공사 실적은 2분기 1기에 머무르며 1년 전 같은 기간 6기와 비교해 감소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 KPS는 화력보다 마진이 높은 원자력 및 양수 계획예방정비공사 매출이 줄어 2분기 부진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준공기수가 늘어남에 따라 큰 폭의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준공기수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7기, 12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형 대형원전인 APR1400과 AP1000의 중동 및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관련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KPS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전KPS는 대형 원전 사업 1기당 1조5800억 원 규모의 금액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허 연구원은 “해당 금액이 장기간에 걸쳐 매출로 적용된다는 점을 반영하면 연평균 매출액은 24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정비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는 점과 소형모듈원전(SMR) 정비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부분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해외 원전 정비 사업이 확대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 한전K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전KPS 주가는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KPS는 2025년 2분기 매출 4540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줄어든 수치다.
화력 부문 준공계획예방정비공사 실적이 54기로 2024년 2분기의 38기보다 확대된 부분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화력 정비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2.2% 오른 185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력 및 양수 부문 계획예방정비공사 실적은 2분기 1기에 머무르며 1년 전 같은 기간 6기와 비교해 감소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 KPS는 화력보다 마진이 높은 원자력 및 양수 계획예방정비공사 매출이 줄어 2분기 부진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준공기수가 늘어남에 따라 큰 폭의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준공기수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7기, 12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형 대형원전인 APR1400과 AP1000의 중동 및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관련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KPS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전KPS는 대형 원전 사업 1기당 1조5800억 원 규모의 금액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허 연구원은 “해당 금액이 장기간에 걸쳐 매출로 적용된다는 점을 반영하면 연평균 매출액은 24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정비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는 점과 소형모듈원전(SMR) 정비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부분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