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을 웃돈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8일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을 웃돌았다”며 “상법 개정안을 계기로 막연한 기대로만 존재해 온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이 연내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 매출 11조4177억 원, 영업이익 4768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4422억 원)을 7.8% 웃돌았다.
전 연구원은 “화학과 첨단소재 이익이 1분기보다 줄었지만 배터리가 북미 중심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늘며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 업황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도 전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등을 적기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와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본질적 부분과 관련한 ESS와 EV용 LFP 기반 양극재 고객사 확보 및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 실행 등이 구체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을 웃돈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iM증권이 8일 LG화학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8일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을 웃돌았다”며 “상법 개정안을 계기로 막연한 기대로만 존재해 온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이 연내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 매출 11조4177억 원, 영업이익 4768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4422억 원)을 7.8% 웃돌았다.
전 연구원은 “화학과 첨단소재 이익이 1분기보다 줄었지만 배터리가 북미 중심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늘며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 업황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도 전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등을 적기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와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본질적 부분과 관련한 ESS와 EV용 LFP 기반 양극재 고객사 확보 및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 실행 등이 구체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