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중기청과 K패션 수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30일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왼쪽)과 이승진 무신사 S&C 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신사>

[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 중기청)과 손잡고 서울 기반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무신사는 30일 서울 중기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신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지역 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전용 기획전 탭을 마련해 세일즈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더 많은 글로벌 고객이 참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멘토링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 등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수출 확대라는 공동 목표에 공감해 서울 중기청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서울의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