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29일 렉라자 공식 시판을 승인했다.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중국 허가 획득, 마일스톤 4500만 달러 수령 예정

▲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수출한 항암제다. 

얀센은 자사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을 EGFR 변이 양성의 진행성·재발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중국에 허가 신청했다.

렉라자는 앞서 미국, 일본, 유럽, 영국, 캐나다에서도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승인으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4500만 달러(약 628억 원)를 추가로 수령한다. 마일스톤은 첫 환자 투여 시 지급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