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5조9천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계약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조9442억2734만 원으로, 2024년 매출의 23.2%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7년 8월1일부터 2030년 7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계약상대방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급 지역은 해외로 명시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미국 현지 공장에서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만큼 판매 지역이 북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현지 공장을 가진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LFP 배터리는 전기차용이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이번 계약도 ESS용 LFP 배터리일 확률이 높다.
이번 계약에는 두 회사간 협의에 따라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최재원 기자
계약금액은 5조9442억2734만 원으로, 2024년 매출의 23.2%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다.

▲ LG에너지솔루션이 5조9천억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계약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계약기간은 2027년 8월1일부터 2030년 7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계약상대방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급 지역은 해외로 명시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미국 현지 공장에서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만큼 판매 지역이 북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현지 공장을 가진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LFP 배터리는 전기차용이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이번 계약도 ESS용 LFP 배터리일 확률이 높다.
이번 계약에는 두 회사간 협의에 따라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