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미국 대규모 할인 행사에서 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지난해의 6배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피알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300억 넘어서, '메디큐브' 1위 차지

▲ 에이피알이 미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행사에서 매출 30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전체 누적 매출은 3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과는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 자체 집계에 따르면 행사 시작 전부터 ‘메디큐브’는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행사 기간 중에는 뷰티 카테고리 검색어 1위, 전체 검색어 순위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제로모공패드’가 뷰티 전체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보였다.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패드 등 주요 화장품 라인도 각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가정용 미용기기 ‘부스터프로’와 ‘부스터프로 미니’는 주름·항노화 기기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프라임 데이 행사를 통해 메디큐브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차별화되는 실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