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아폴로 11호의 성공에 빗대어 현대자동차의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인간을 달에 올려놓은 것과 동일한 정신이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자동차> 


56년 전 나사가 달 착륙을 시도한 것과 같은 도전 정신이 현대차에 깃들어 있다는 것이다.

무뇨스 사장은 “나사가 달에 도달하기 위해 복잡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것처럼, 우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둘 다 획기적 혁신, 엄격한 실험, 야심찬 목표를 추구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든,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개발하든, 모든 사람의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차량을 만드는 것이든, 달 착륙을 시도했던 나사와 같은 사고 방식으로 교통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나사의 성공적 협력 방식에 영감을 얻어 현대자동차에도 모든 구성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아폴로 11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양한 팀이 원활하게 협력하는 힘”이라며 “성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 기술자, 관제사가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조지아 공장에서 한국의 공장까지, 전 세계 딜러들과 파트너 기업들이 공동의 사명을 위해 전문 지식을 발휘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불가능해 보였던 케네디 대통령의 비전이 결단력, 혁신, 팀워크를 통해 현실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아폴로 11호는 우리가 함께 일할 때 인류가 특별한 것을 성취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56년이 지난 지금도 공동의 목적을 향해 협력한다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없다는 교훈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