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집중호우 대응 비상대책본부 운영, 이종국 "현장의 기민한 조치 필요"

▲ 17일 오전 열린 에스알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 모습. <에스알>

[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집중호우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에스알은 17일 오전 9시부터 폭우에 대비해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스알은 이날 오전 이종국 대표이사 주재로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현황과 승객 안전 조치 등 상세현황을 보고받고 열차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관한 상황공유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에스알은 본부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역사 인근 공사구간 등 고객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는 부분의 점검을 강화한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열차 지연 때 정확하고 빠른 고객 안내로 열차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폭우에 대비한 철저한 선제 대응과 함께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기민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비상 상황 때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유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