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영상회의실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왼쪽 두번째) 주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과 관련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에 앞서 국민비서를 통해 지급금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14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비서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한 뒤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국민비서로 안내받았다고 해서 소비쿠폰이 바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비서를 통해 안내받은 카드사 누리집, 앱, 영업점, 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비쿠폰을 별도 신청해야 한다.
행안부는 국민비서를 통해 나가는 알림 내용에는 누리집 바로가기 링크가 절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안내 메시지에 링크가 있다면 국민비서를 가장한 스미싱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국민비서를 통해 안내되는 내용은 지급금액, 신청 기간과 사용방법, 사용기한, 이의 신청에 따른 변경금액 및 대상자 정보 등이다.
국민비서를 신청했어도 스마트폰에서 안내 알림 관련 설정을 꺼두거나 앱에서 알림 설정을 끄면 알림이 뜨지 않기 때문에 직접 앱에 접속해 소비쿠폰 알림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신규가입 이벤트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신규 가입자 500명에는 소정의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