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에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총리실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민기 명예교수를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민기 제주대 명예교수, "이론·실무 겸비한 현장 전문가"

▲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 민기 제주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민 신임 비서실장을 두고 "38년간의 공직을 국립대와 총리실 등에서 보내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며 "지방재정 정책에 대한 연구와 중앙 부처의 지방 권한이양 법제화 경험 등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실장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은 국민주권 정부의 참모장인 국무총리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보좌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1958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서울 영훈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행정학과 석사와 켄터키대학교에서 재무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또 38년간 국립대학과 국무조정실 등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사무처 산업진흥관(국장급)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특히 지방재정 정책에 대한 연구, 중앙부처의 지방 권한이양 법제화 경험 등도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국회사무처 정책보좌관, 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산업진흥관(국장급) 등도 역임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