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정부로부터 중소·소상공인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무신사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신사 전문무역상사로 지정,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역량 인정받아

▲ 무신사가 정부로부터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받았다. <무신사>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전문 대행 기업을 정부가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까지 누적 지정 기업은 678곳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한국 대표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최근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일본, 태국 등 13개국에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2023년 말까지 연평균 2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을 통해 K-패션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론칭,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모바일 앱 통합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무신사가 브랜드 성장 단계별 전략과 생태계를 잘 이해하는 준비된 파트너로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유통, 운영, 마케팅 전반에 걸쳐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며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