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벅스가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편한 뒤 3주 만에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SKC컴퍼니 >
스타벅스는 6월17일부터 골드 회원의 쿠폰 선택의 폭을 제조 음료, 푸드, 기획상품(MD) 등으로 확대하고 기존 골드 회원에 한정됐던 별 쿠폰 혜택을 그린 회원까지 적용했다. 이에 무료 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고객 수는 개편 이전과 비교해 2.3배 증가했다.
다만 별 지급 결제금액 기준은 기존 1천 원에서 3천 원으로 높아졌다.
SKC컴퍼니에 따르면 개편 후 3주 만에 약 50만 명 이상이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에 참여해 무료 쿠폰을 사용했다. 특히 그린 등급 고객의 별 적립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아지며 그린에서 골드로 승급한 회원 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리워드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된 사이즈업, 푸드 및 MD 등의 교환 바우처 선택형 혜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워드 개편 뒤 2명 중 1명은 수령한 리워드 별 쿠폰을 무료 음료 대신 사이즈업, 푸드, MD 등으로 교환했다.
기존에는 별 기준이 충족되면 음료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됐지만 개편 이후부터 고객이 별을 모아두고 있다가 원하는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어 선택권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SCK컴퍼니는 평가했다.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푸드는 블랙 사파이어 치즈 케이크, 딸기 촉촉 초코 생크림 케이크, 프레시 가든 치킨 밀박스 등이다. MD는 SS 시그니처 탱크 텀블러 503㎖, 데일리 애플민트 3단 양우산, 베베드피노 워터풀 빅백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담당은 “이번 리워드 개편과 함께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해 누적 회원 수는 15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