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당분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상인증권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상향, 성장세 지속에 주주환원 기대감도 증가"

▲ 현대모비스가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9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용 부품 공급 가능성 등 미래 사업들이 언급되고 있다”며 “하지만 시급한 과제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EV) 차종 조합(믹스) 개선과 현대차그룹 외 수주를 늘려 제조부분 손익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8570억 원, 영업이익 81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7.7% 증가하는 것이다.

사후서비스(A/S)부품 사업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원화강세로 환율효과는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총 주주환원율 35% 제시와 함께 지분법 손익을 포함한 순이익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언급한 이후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가적 내용은 8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당분간 좋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3770억 원, 영업이익 3조47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13.2%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