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으로 모두 5조4545억 원 규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1일 ESG 경영의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사회적 가치 5조4천억 창출

▲ 신한금융이 1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


5조4545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는 ESG 실천 결과를 화폐 가치로 정량화해 공시한 수치다. 배당 및 납세 등 간접 기여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 원에 이른다.

보고서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ESG 활동과 데이터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세분화해 담았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신한만의 전략 체계를 새롭게 수록하고 성과 지표를 정량화해 공시하는 데 주력했다.

스페셜 리포트에는 기후공시(TCFD), 생물다양성 공시(TNFD), 신한 ESG 가치 지표, 다양성 및 인권 관련 대응 내용이 담겼다. TNFD 부문에서는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 분석을 고도화했다.

신한금융은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이 20번째 보고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보고서로 신한만의 SDGs 전략에 기반한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