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제한적 공급 상황 바탕으로 정제마진 강세 이어지는 점이 반영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에쓰오일 주가는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량을 하회하면서 석유제품의 중장기 공급부담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배럴당 정제마진은 1월 평균 3.6달러에서 6월 평균 7.8달러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 실적이 2분기에는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2분기 영업손실 1935억 원을 내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영업손실 75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유가가 크게 낮아지면서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 2501억 원을 냈다”며 “화학 부문에서도 제품 전반적으로 낮은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를 지속한 점이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3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이 올해 3월 –0.4달러로 하락한 뒤 6월 10.8달러로 높아졌다”며 “3분기 에쓰오일 실적은 영업이익 4133억 원,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990억 원보다 12% 높여 잡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에쓰오일이 영업이익으로 1조1200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
제한적 공급 상황 바탕으로 정제마진 강세 이어지는 점이 반영됐다.

▲ 에쓰오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에쓰오일 주가는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량을 하회하면서 석유제품의 중장기 공급부담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배럴당 정제마진은 1월 평균 3.6달러에서 6월 평균 7.8달러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 실적이 2분기에는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2분기 영업손실 1935억 원을 내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영업손실 75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유가가 크게 낮아지면서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 2501억 원을 냈다”며 “화학 부문에서도 제품 전반적으로 낮은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를 지속한 점이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3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이 올해 3월 –0.4달러로 하락한 뒤 6월 10.8달러로 높아졌다”며 “3분기 에쓰오일 실적은 영업이익 4133억 원,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990억 원보다 12% 높여 잡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에쓰오일이 영업이익으로 1조1200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