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텐센트 뮤직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2대주주로 등극했다.
하나증권은 28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라이즈의 앨범 판매 호조 및 밸류에이션을 소폭 상향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1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1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과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때마다 K-팝 산업의 주가가 상승했는데, 동방신기/빅뱅/BTS 등 핵심 남자 아티스트들이 제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즉, 올해는 BTS 제대 및 블랙핑크 컴백에 더해 한한령 완화 기대감까지 확대되고 있기에 과거 경험에 근거했을 때 반드시 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으며, 이를 정당화하는 산업 내 향후 2년간 130% 이상의 증익 사이클이 2분기부터 시작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디어유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텐센트 뮤직이 2대 주주가 되면서 향후 한한령 완화 시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동시에 오버행 이슈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공시를 통해 2대주주인 하이브가 보유한 9.66%의 지분 전량을 주당 11만 원에 텐센트 뮤직으로 매각했다.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오버행(장내 블락딜 등) 우려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해결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텐센트가 카카오뿐만 아니라 에스엠도 투자를 진행한 만큼 향후 중국향 사업 기회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 텐센트 뮤직의 실적 컨퍼런스 중 K-팝 관련 내용을 참고하면 YG와 스타쉽(카카오엔터)와의 계약을 갱신, 지드래곤과 중국 본토 내 공식 응원봉 및 기타 굿즈 판매, 에스파의 첫 전시회 및 베이비몬스터의 팝업스토어 개최 등을 진행했다.
향후 SM과 음반/음원 그리고 2차 판권(굿즈 등)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디어유의 중국 진출도 빠르면 6월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내 협업 시너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에스엠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2310억 원, 영업이익은 330억 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매출액은 1조1179억 원, 영업이익은 1545억 원으로 예상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라이즈의 앨범 판매 호조 및 밸류에이션을 소폭 상향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1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1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에스엠은 텐센트뮤직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예상한다. <에스엠>
과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때마다 K-팝 산업의 주가가 상승했는데, 동방신기/빅뱅/BTS 등 핵심 남자 아티스트들이 제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즉, 올해는 BTS 제대 및 블랙핑크 컴백에 더해 한한령 완화 기대감까지 확대되고 있기에 과거 경험에 근거했을 때 반드시 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으며, 이를 정당화하는 산업 내 향후 2년간 130% 이상의 증익 사이클이 2분기부터 시작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디어유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텐센트 뮤직이 2대 주주가 되면서 향후 한한령 완화 시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동시에 오버행 이슈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공시를 통해 2대주주인 하이브가 보유한 9.66%의 지분 전량을 주당 11만 원에 텐센트 뮤직으로 매각했다.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오버행(장내 블락딜 등) 우려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해결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텐센트가 카카오뿐만 아니라 에스엠도 투자를 진행한 만큼 향후 중국향 사업 기회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 텐센트 뮤직의 실적 컨퍼런스 중 K-팝 관련 내용을 참고하면 YG와 스타쉽(카카오엔터)와의 계약을 갱신, 지드래곤과 중국 본토 내 공식 응원봉 및 기타 굿즈 판매, 에스파의 첫 전시회 및 베이비몬스터의 팝업스토어 개최 등을 진행했다.
향후 SM과 음반/음원 그리고 2차 판권(굿즈 등)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디어유의 중국 진출도 빠르면 6월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내 협업 시너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에스엠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2310억 원, 영업이익은 330억 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매출액은 1조1179억 원, 영업이익은 1545억 원으로 예상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