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서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알린다.

CJ제일제당은 26일부터 6월8일까지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30일부터 6월29일까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각각 올리브영 팝업 ‘비비고호텔’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명동과 홍대에서 팝업 매장 열어, 대표 브랜드 '비비고' 알려

▲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운영하는 ‘비비고호텔’ 팝업. < CJ제일제당 >


이 팝업은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글로벌 유명 K팝 그룹과 손잡고 관광객 등 국내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판매한다. 이들은 23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명동역점 팝업은 매장 내부의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만들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을 함께 판매한다. 컨시어지는 호텔에서 고객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호텔 본관 컨셉으로 꾸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식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고가 매장 전체 단독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는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포토존과 세븐틴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스페셜 패키지 비비고 제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장바구니나 매트를 증정한다.

명동역점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 팝업과 온라인몰에서 행사 제품을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스냅포토를 받을 수 있다. 팝업을 방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비비고 스티커와 세안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에는 외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븐틴 위드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운영한다. 다양한 한식 메뉴를 직접 요리해보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1층에 위치한 ‘CJ 더 키친’에서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와 세븐틴의 협업 제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비고와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