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3500억 원 규모의 수도권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발주처인 고산공영에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3564억 규모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해지

▲ HDC현대산업개발이 3564억 원 규모의 경기 화성시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해지를 발주처에 통보했다.


이 공사는 경기 화성시 기산동 131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 13개 동, 1608세대 규모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해지금액은 3564억 원으로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 연결기준 매출의 12.8%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공사를 2019년 12월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 예정부지가 국토교통부 추진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불가해 발주처에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