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J올리브영이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연 ‘2025올리브영페스타’를 마무리했다. < 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은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진행한 ‘2025올리브영페스타’에 관람객 3만3천 명과 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70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페스타는 CJ올리브영이 2019년 처음 선보인 행사로 매해 인기 있는 국내 뷰티·헬스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장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노들섬 전역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와 콘텐츠로 꾸며졌다.
CJ올리브영은 “하루 종일 브랜드와 관람객이 교감하고 즐기는 페스티벌로 화제를 모았다”며 “브랜드와 소비자, K뷰티 산업 종사자, 글로벌 바이어 등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K뷰티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의미가 확장됐다”고 자평했다.
브랜드에 비즈니스 통찰과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퓨처커넥트’는 K뷰티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열렸다. CJ올리브영의 주요 협력회사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신진 브랜드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체험형 토크쇼 ‘뷰티&헬스 딥다이브’는 인플루언서와 뷰티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쇼, 메이크업 시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브랜드와 소비자와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데 기여한 프로그램이라고 CJ올리브영은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행사에 유망한 신진 브랜드의 참여를 대폭 늘렸다. 슬로우 에이징과 이너뷰티, 액티브 스킨케어 등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 연합 부스를 구성해 K뷰티의 흐름과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J올리브영은 “브랜드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파트너회사와 동반성장까지 고려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페스타가 산업 생태계의 모든 주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인 만큼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유통업계 관계자와 세계 각국의 뷰티 인플루언서도 행사에 초청됐다.
미국(아마존)과 일본(이온, 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이 CJ올리브영 초청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인플루언서들은 페스타 현장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울 성동구에 있는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 K뷰티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올해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J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