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새로운 자체브랜드(PB)를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8일 기존 PB ‘헤이루’를 새 단장한 ‘피빅’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CU 신규 자체브랜드 '피빅' 론칭, 첫 신제품으로 쿠키 3종 출시

▲ 피빅이 새로운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 BGF리테일 >


피빅은 편의점 결제 시 들리는 바코드 소리를 모티브로 삼아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CU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상품의 정체성을 새롭게 수립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CU는 2016년 헤이루를 처음 출시해 라면, 과자, 음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PB 상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 아이스 음료 브랜드 ‘델라페’를 비롯해 ‘베이크하우스405’, ‘당과점’ 등의 PB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피빅의 첫 신상품으로는 쿠키 3종이 출시된다. 

‘멜론 동글 쿠키’는 최근 각종 제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멜론 맛을 담았으며 가격은 1800원이다. ‘초코 츄러스 쿠키’와 ‘아포카토맛 쿠키’는 소스를 찍어 먹는 ‘찍먹 쿠키’ 형태로 각각 초코와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다. 가격은 각 2300원이다.

CU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뿌려먹는 스낵 등 새로운 형태의 간식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대표 인기 스낵들도 새롭게 단장한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신규 마스터 PB를 발 빠르게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은 물론, 참신한 디자인과 브랜드 경험까지 겸비한 차별화 상품으로 매일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