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어린이집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전국 보급 시행

▲ 2025년 5월22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사진. <삼성복지재단>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복지재단이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 적용해 온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어린이 집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지난 22일 300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삼성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외모, 장애, 문화 등 서로 다련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편견없이 수용하고 소통하는 것을 돕는 삼성어린이집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아 인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사가 유아들의 각자 다름을 이해하고 차별 없는 언어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교사의 인식과 실천력을 기르는 것이 주 목적이다.

삼성복지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과 손잡고 지난해 95개 어린이 집에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300개 전국 어린이 집으로 확대한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다양성 존중 가치를 알리는 삼성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시대에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복지재단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9년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념으로 설립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