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성남 탄천 태평습지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 HK이노엔이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 HK이노엔 >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성남시와 손잡고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장섰다. 

HK이노엔이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해 3월 성남시와 체결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활동이다. HK이노엔의 연구개발(R&D)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개소와 함께 지역사회 생태계 보전과 임직원들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ESG 환경분야 업무협약 기관인 ‘큰담 ESG 성남’과 ‘가천대학교 ESG실천단’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큰담 ESG 성남은 HK이노엔 임직원들과 가천대학교 ESG실천단에게 태평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소개하고 교란종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단풍잎돼지풀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단풍잎돼지풀은 외래에서 유입돼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거나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으로 꼽힌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성남시와 함께한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