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들 가운데 호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선 후보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이 46%에 이르렀다.
 
[전국지표조사] D-12일, 호감도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2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광역시 계양역 앞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하트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3%였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7%였다.

지역별로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78%를 기록했다. 반면 김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5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의 호감도가 66%로 가장 높았다. 김 후보의 호감도는 70세 이상(54%)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이재명 48%, 김문수 22%, 이준석 30%)에서 과반 응답을 받은 후보는 없었다. 이재명 후보는 진보층에서 82%의 압도적인 호감도를 기록한 반면 김 후보는 보수층에서 63%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00명, 중도 345명, 진보 247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5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