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042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11만 달러(약 1억5252만 원)’ 수준을 돌파하면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5042만 원대 상승, "11만 달러 돌파하면 강세장 온다" 분석도

▲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려면 일봉(일간 캔들) 11만 달러를 돌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1% 오른 1억504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5% 오른 359만5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30% 오른 23만7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55%) 도지코인(1.59%) 에이다(2.2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57% 내린 331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50%) 유에스디코인(-0.50%) 트론(-0.2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 기준 비트코인 일봉(일간 캔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10만6830달러(약 1억4810만 원)로 마감했다. 역대 최고 일일 종가다.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가 양수라는 점 등을 근거로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매수세가 이어지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다른 글로벌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낸다. 이 지표가 양수라면 미국 투자자들이 세계 다른 지역 투자자들보다 비트코인을 더 많이 사들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코인데스크는 이어지는 매수세와 데이터 플랫폼 데리빗의 비트코인 옵션 시장 데이터에 근거를 두고 “일봉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