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선인장은 사막을 탓하지 않는다. 주저앉지 않으면 인생은 결국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

유명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 와일드디아 대표가 자전적 에세이 ‘당신의 공간에도 봄은 온다’를 내놨다.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 '당신의 공간에도 봄은 온다' 출간, 대우건설 정원주 추천

▲ 국내 최초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 와일드디아 대표가 자전적 에세이 ‘당신의 공간에도 봄은 온다’를 출간했다.


비키정은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배우 한고은씨, 전혜빈씨 등의 셀럽 웨딩을 진행하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패션위크, SBS어워즈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런 풍성한 이력처럼 비키정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공간과 작품은 대부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비키정은 다만 ‘당신의 공간에도 봄은 온다’를 통해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의 삶이 화려함이나 고급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고백한다.

그리 순탄치 않았던 아픔과 상처, 그동안 만난 인연과 인생의 전환점, 자기가 살아내기 위해 해야만 했던 일과 사업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비키정은 이같은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 ‘주저앉지 않으면 인생은 결국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를 전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 가수 김완선씨, 산악인 김미곤씨, 영화감독 강제규씨 등이 책을 추천했다.

정원주 회장은 “삶이 지친 누군가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가 되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짓는 건물 하나하나도 결국 사람의 삶을 담는 공간이며 그 공간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를 품어야 하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