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90% 가량 급감했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934억 원, 영업이익은 37억5936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5.3%, 90.5% 감소했다.
 
롯데건설 1분기 영업이익 37억으로 90% 줄어, 매출은 3% 감소

▲ 롯데건설 1분기 영업이익이 90% 가량 줄다.


매출원가율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손상각비가 발생한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연결기준 대손상각비는 18억115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에는 대손상각비 7억9601만 원이 환입됐다.

순이익도 38억3375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1.9%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05.8%로 지난해말 196%보다 10%포인트 가량 악화됐다. 다만 유동비율은 114.3%로 지난해 말(111.9%)보다 소폭 개선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