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는 후속작까지 공백은 퍼블리싱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게임 업종 중소형주 톱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758원에 Target PER Multiple 20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
 
하나증권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이 온다, 기업가치 1조 안착 전망"

▲ 네오위즈는 기업가치 1조 원 악착 가능성이 높다. <네오위즈>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2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는 올해 수익률 +29.4%를 시현했음에도 여전히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오리지널 패키지 → 확장팩 DLC → 후속작으로 국내 IP(지적재산권)의 시리즈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P의 거짓’ XBOX GAME PASS 온보딩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 250만 장을 돌파했다. DLC 없이도 매분기 2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P의 거짓: 서곡’ DLC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이다. DLC 출시로 오리지널 팩도 판매량 증가를 전망한다. 

현재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8년 출시로 예상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네오위즈의 주가는 ‘P의 거짓’ DLC 출시 → 성과 확인 → 후속작 공개 → 출시를 반복하며 변동성 확대될 수 있겠으나 결국 펀더멘탈은 계단식 성장하여 기업 가치 1조 이상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라운드8 스튜디오는 ‘P의 거짓’ 외 2~3개의 IP 시리즈를 갖추기 위해 차기작들을 개발 중이다. ‘P의 거짓’을 제작한 스튜디오기에 새롭게 시도하는 개발사 대비 높은 퀄리티 기대할 수 있으며, 성과가 확인되면서 우상향을 전망한다.

네오위즈의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3782억 원, 영업이익은 35.6% 증가한 45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P의 거짓: 서곡’ 외 신작들이 더해질 예정으로 전년대비 성장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 ‘P의 거짓: 서곡’은 2025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2차 트레일러까지 공개됐으며, 마케팅을 통해 점차 정보들이 공개되며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P의 거짓’은 출시 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IP다. XBOX 게임 패스 서비스 종료와 맞물린다면 본편 판매량 상승이 가능하다. 2025년 말까지 ‘P의 거짓’의 누적 판매 330만장, ‘P의 거짓: 서곡’의 누적 판매 70만장으로 추정한다. 

현재 콘텐츠 볼륨 및 가격을 오리지널의 1/3 수준으로 가정했으며, 출시 일정 및 가격 확정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성 있다. 

‘P의 거짓’의 후속작 역시 개발 중에 있다. 오즈의 마법사를 배경으로 하며, 2026년 하반기 정보 공개를 예상한다. 

이준호 연구원은 “글로벌로 검증된 내러티브 스토리에 소울 라이크 장르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이미 글로벌 유저의 인정을 받은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2월5일 울프아이 스튜디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아케인 스튜디오 창업자 출신 2인이 공동 설립한 스튜디오로 서부극 배경 레트로 SF 1인칭 액션 RPG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3년 11월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 지분 투자, 2024년 11월11일 폴란드 개발사 ‘자카자네’와 이후 활발히 퍼블리싱 계약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