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안다르는 올해 1분기 매출 467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안다르 1분기 매출 467억으로 34% 증가, 고환율에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 안다르가 신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안다르는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원단으로 고품질 애슬레저 신제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며 “다만 고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다르는 러닝, 골프, 비즈니스 애슬레저, 언더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품질 애슬레저 신제품을 적극 확대했다. 이에 전반적으로 패션업계 매장 방문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평균 객단가는 크게 높아졌다고 안다르는 설명했다.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대표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 팝업 운영 이후 일본 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에서도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라인 채널이 안정화됐으며 오프라인 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자회사를 설립하며 2분기 온라인 매장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올해 1분기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것이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보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애슬레저 기업 안다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