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2024년 롯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가장 많이 기여한 회사로 롯데웰푸드를 꼽았다.

롯데지주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롯데어워즈’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 자체 어워즈 올해 대상은 롯데웰푸드, 인도 시장 공략 공로 인정받아

▲ 롯데그룹이 '2025 롯데어워즈'에서 대상에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을 선정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의 핵심 메시지는 ‘비욘드 리밋’이다.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는 롯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롯데지주는 설명했다.

2025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받았다. 한국 식품기업 최초로 인도에 진출해 새 브랜드 도입 등으로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지주는 “롯데웰푸드는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초코파이를 선보였고 높은 기온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매출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8%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 해외 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롯데웰푸드는 2월 인도 푸네시에 빙과 신공장을 준공하며 인구 14억 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우수상은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생산·구매, AI·DX(인공지능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5개 팀이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매출 상승을 견인한 롯데중앙연구소 디저트2팀이 연구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합성수지 컬러 매칭 시스템을 개발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칼라LAB이 AI·DX 분야에서 수상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