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 5366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SK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43억 내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매출 41% 늘어

▲ SK케미칼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3분기 적자로 전환한 뒤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주력 품목인 고기능성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시장 수요 증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을 실적 성장 원인으로 꼽았다.

코폴리에스터는 기존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와 비교하면 내열성, 내화학성 등 물성을 강화한 소재다. SK케미칼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코폴리에스터 분야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리사이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