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위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점검, 진옥동 "소상공인 적극 지원"

김병환 금융위원장(앞줄)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과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시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금융위원회와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본점 영업부에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소상공인 119플러스 및 햇살론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 대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의 대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소상공인 맞춤형 상담과 제도 연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2024년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들과 함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119플러스,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권 공동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진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은행권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게는 희망의 전환점이 되고 폐업을 고민하시는 고객에게는 든든한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한은 금리감면, 상환기간조정, 각종 맞춤형 컨설팅 등 보다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전국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겠다”며 “‘신한 소호(SOHO) 사관학교’와 ‘땡겨요’ 등 신한의  비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