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수주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단지 인근에 압구정S.라운지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 압구정 아파트 단지 인근에 홍보관 개관, 2구역 재건축 수주전 포문

▲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단지 인근에 브랜드 홍보관 '압구정S.라운지(사진)'를 개관했다. <삼성물산>


이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넘어, 비교 불가의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끌어올린 혁신적 청사진을 공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압구정 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전의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은 공사비가 2조4천억 원에 이르는 올해 도시정비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1월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게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도 시공사 선정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압구정S.라운지에서는 향후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주택 단지의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의 정보와 삼성물산의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 높이 1위 아랍에미리트(UAE)의 부르즈 할리파(828m), 2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빌딩 등 초고층 빌딩 등의 시공경험과 넥스트홈, 층간소음 저감 등 기술력을 볼 수 있다.

삼성물산은 향후 정비 사업에도 이같은 혁신 기술을 접목할 예정으로, 관람객과 소통을 통해 ‘세계 최고의 주거명작’이라는 비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브랜드와 사업 지역에 걸맞는 독보적 가치와 품격을 보일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