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30일 공시에서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회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수조 규모 기업가치 지닌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 철회하기로

▲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바이오사업부 매각 움직임이 처음 전해진 지난해 11월 이후 약 5달 만에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3월만 해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등에서 바이오사업부 매각 제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뜻을 보였다.

이전에도 “바이오사업을 놓고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해왔다.

바이오사업부는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부 가운데 하나다. 기업가치만 수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4년 기준 바이오사업부의 비중은 매출 기준 23%, 영업이익 기준 30%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