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62억 원, 영업이익 14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5% 늘고, 영업이익은 0.6% 줄었다.
 
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2조 '역대 최대', 영업이익 1448억으로 0.6% 감소

▲ 금호타이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62억 원, 영업이익 14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5% 늘고, 영업이익은 0.6% 줄었다. <금호타이어>


매출만 놓고 보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회사 측은 “미국과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북미 매출은 31.0%, 유럽 매출은 15.0%, 중국 매출은 17.6%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경영계획(가이던스)으로 매출 목표 5조 원,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글로벌 신차용(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비중 26% 이상 확보 등을 제시했다.

1분기 고인치 제품 판매는 42.6%,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17.9%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솔루스 어드밴스’와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장 8개에서 설비 효율화, 추가 설비 공간 확보 등으로 올해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을 연 6천500만 개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회사는 유럽 공장 신설도 검토 중이다. 폴란드, 포르투갈, 세르비아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