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하절기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25일 롯데 칠성음료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윤해 한화 안전환경경영실장, 서인환 롯데칠성음료 영업1본부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고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에 온열질환 예방에 필수적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 등을 납품받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제품들은 건설현장 특성에 맞춰 근로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한화 건설부문은 근로자들의 자발적 온열질환 예방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이온음료 분말은 물 500mL 기준으로 개별 포장돼 500mL 생수와 일대일로 매칭되며 분말을 생수에 간편히 넣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됐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온음료 분말 혼합 생수의 시음 테스트를 거쳐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발굴했으며 물에 희석시킬 때 장시간 흔들지 않아도 쉽게 분말이 용해되도록해 섭취를 더욱 용이하게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안전관리 가이드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건설현장에 휴게시설과 냉방기기, 제빙기 등을 제공하고 폭염단계별 휴식 제도를 교육하는 등 ‘물, 그늘, 휴식’의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올해 폭염과 늦더위가 지난해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현장 곳곳 눈에 띄는 곳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를 배치해 근로자들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