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공모전 열고 스타트업 육성, 개인정보 유출 방지 '아치서울' 최우수상

▲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왼쪽)가 박세환 아치서울 대표와 28일 서울 서초 호반 타운홀에서 열린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호반그룹이 공모전을 열고 스타트업 육성과 동반성장에 힘썼다.

호반그룹이 28일 서울 서초 호반 타운홀에서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 등과 공동 주최해 우수기업을 선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차를 맞았다.

모두 78개 기업이 이번 공모전에 지원해 4곳이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QR코드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하는 보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아치서울’이 받았다. 이 기술은 앞으로 호반그룹의 리솜리조트 입점 점포 QR주문과 객실 룸서비스 등에 적용된다.

이밖에 ‘도슨티’와 ‘미러로이드’, ‘쉴드테크’ 등 업체가 우수상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기업은 모두 1억3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호반그룹과 협업기회를 얻고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PoC) 기회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PR 지원 △판로개척 컨설팅, 글로벌 확장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이번 공모전 수상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