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엑스큐어와 유비벨록스 주가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엑스큐어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29.79%(1150원) 오른 50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심주' 엑스큐어·유비벨록스 장중 상한가, SKT 해킹사태 수혜 기대감 반영

▲ 28일 오전 장중 엑스큐어와 유비벨록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시각 유비벨록스 주식도 29.99%(2150원) 오른 9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주식 모두 이날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엑스큐어와 유비벨록스는 유심(USIM) 관련주로, SK텔레콤(SKT)의 유심해킹사고의 수혜주로 꼽힌다.

SKT가 모든 가입고객의 유심을 교체해주겠다고 밝히며 유심 수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현재 SKT가 보유한 유심 재고는 100만 개 수준으로, 5월 말까지 유심 500만 개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유심과 사이버보안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