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갤럭시AI 어린이 체험공간, 키자니아 서울·부산점서 공개

▲ 키자니아 서울 'AI 비밀 본부 체험관'에서 키자니아 어린이 의회 의원이 'AI 오디오 지우개'로 영상 속 소음을 빠르게 편집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5일부터 어린이를 위해 새로 개장한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키자니아와 협업해 2010년부터 테마파크 내 삼성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잠실에 위치한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에서 갤럭시Z 폴드6·플립6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키지아니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지난 25일부터 AI 비밀 본부 체험관이 열렸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AI 비밀본부 체험관 콘셉트를 하늘을 나는 ‘비밀 제트기’에서 바다를 누비는 ‘비밀 잠수함’으로 새 단장했다. 체험 스마트폰은 갤럭시Z 폴드6·플립6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AI 기능인 AI 에이전트, 오디오 지우개, 삼성월렛 디지털 키, 퀵 쉐어 등을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들은 체험관에서 AI 비밀요원이 돼 ‘비밀 잠수함’을 타고 갤럭시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이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어린이들은 ‘탐색존’에서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동굴 위치에 관한 힌트를 얻거나 탈출 방법을 알아본다. 비밀 잠수정 존에서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녹음된 바체의 구조 신호 단서를 확보할 수 있다.

‘구출존’에서는 어린이들이 ‘개인화 AI’가 추천하는 문구로 메시지를 보내는 미션을 수행한다. 

체험관 앞쪽에는 학부모를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홈카메라360’이 연결된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자녀의 미션 수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반기별로 키자니아 AI 비밀 체험관의 스토리와 미션을 리뉴얼해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