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올해 보툴리늄 톡신제제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메디톡스가 2025년 브라질 수출 확대, 국내 대리상 수요 등으로 외형 및 이익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LS증권 "메디톡스 올해 실적 개선 전망, 브라질로 수출 확대"

▲ 메디톡스(사진)가 2025년 브라질 수출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디톡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2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1분기 브라질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톡스 공장이 있는 청주에서 올해 1분기 브라질로 수출한 톡신 규모는 538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186% 증가했을뿐 아니라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메디톡스으 주요 수출국가인 브라질에서 파트너사가 현지 경쟁사를 인수하면서 인수된 회사에도 메디톡스의 제품 뉴로녹스로 대체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는 물량이 1분기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21일 메디톡스 주가는 16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