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UAE 공군사령관, 사천 생산시설 시찰 후 KF-21 시제기 직접 탑승"

▲ 아잔 알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 공군복지센터 사령관이 지난 16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를 방문해 KF-21 시재기에 탑승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6일 라시드 알샴시 아랍에미리트(UAE) 공군방공사령관이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 생산시설을 둘러봤다고 17일 밝혔다. 

알샴시 사령관의 방한은 한국 공군과 아랍에미리트 공군 사이의 교류·협력 일환이다. 

양국 공군은 이번 방문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거래의향서(LOI) 서명식을 가졌으며, UAE 공군 측 일행이 회사를 방문해 KF-21, FA-50 등의 전투기 개발·생산시설을 시찰했다.

시찰단 일원인 아잔 알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 공군복지센터(AWC) 사령관은 KF-21을 직접 탑승했다.

회사는 UAE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과 관련해 협력키로 했다. 

UAE 공군은 2023년 한국 정부에 KF-21 개발 상황과 성능을 문의했다.

앞서 강구영 KA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월 UAE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알샴시 사령관에 KF-21 사업 현황, 인공지능 파일럿을 활용한 KF-21의 확장성과 이를 위한 개발 청사진 등을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