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은 16일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운영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H.I.G.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추진, 지원금 1천만 원 제공

▲ 현대홈쇼핑이 서울경제진흥원, 마크앤컴퍼니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현대홈쇼핑>


모집 분야는 개인 맞춤형 마케팅,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서비스, 차별화된 콘텐츠·상품, 시니어 비즈니스 등이다. 모집 기간은 5월9일까지며 홈페이지 '혁신의숲'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6월 말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7월부터 9월까지 기술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기업당 1천만 원의 지원금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해당 스타트업에 TV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커머스 등 자사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후속 사업 제휴 및 지분 투자도 검토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마크앤컴퍼니는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행사에서의 기업설명(IR) 발표 기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H.I.G.H'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고 기술 협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