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조절에 들어간다.

미국 GM이 캐나다 온타리오 잉거솔에 위치한 전기상용차 생산 공장인 'CAMI 조립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미국 현지시각 12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 캐나다 전기차 생산공장 가동 일시 중단, "재고 조정 위한 것"

▲ 쉐보레 전기상용차 브라이트드롭. <제너럴모터스>


이 공장에서는 쉐보레 전기차인 브라이트드롭을 생산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조립한다.

이번 결정으로 근로자 약 500명이 일시 해고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번 해고가 “잉거솔과 캐나다 자동차 산업 근로자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소식”이라며 “우리 정부는 자동차 산업과 근로자를 지키고 캐나다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이번 결정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재고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며, 최근 시행된 미국 자동차 관세 정책과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