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주 주가가 최근 크게 내린 상황에서 미국 상호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7.42%(3550원)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식도 5.82%(5300원) 상승한 9만6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는 강세를 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02%(9500원) 상승한 3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미국의 상호관세에 따라 국내 배터리산업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관세 인상의 본격적 영향권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관세인상은 배터리셀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배터리제품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한정된다”며 “이 역시 제품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고객사 제품 인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으나 연간 실적 기여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배터리사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이미 북미 현지화에 상당한 진척을 이뤄냈다”며 “관세 인상에서 제외된 동박을 비롯해 중국과 경합 구도에서 숨통이 트이게 될 음극재 관련 종목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
2차전지주 주가가 최근 크게 내린 상황에서 미국 상호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4일 오전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7.42%(3550원)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식도 5.82%(5300원) 상승한 9만6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는 강세를 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02%(9500원) 상승한 3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미국의 상호관세에 따라 국내 배터리산업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관세 인상의 본격적 영향권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관세인상은 배터리셀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배터리제품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한정된다”며 “이 역시 제품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고객사 제품 인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으나 연간 실적 기여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배터리사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이미 북미 현지화에 상당한 진척을 이뤄냈다”며 “관세 인상에서 제외된 동박을 비롯해 중국과 경합 구도에서 숨통이 트이게 될 음극재 관련 종목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