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타가 스크린이 탑재된 스마트안경을 올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1천 달러(약 147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1일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하이퍼노바’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고급 스마트안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메타 스크린 탑재한 스마트안경 올해 출시, 가격은 1천달러 이상"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9월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스마트안경 '오라이온'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제품은 손짓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사진과 앱을 표시할 수 있는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 스마트안경 가격은 최소 1천 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1400달러(약 205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는 “고급 모델 가격은 전적으로 스크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고급 모델이 출시된 후에도 현재의 기본형 제품도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크린은 스마트안경 오른쪽 렌즈 하단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는 사용자의 오른쪽 눈앞에 표시되며, 시선이 아래를 향할 때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스크린을 통해 확장현실(XR)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화, 사진, 지도 등 기본 앱뿐 아니라 메신저와 왓츠앱 등도 지원한다.

손짓 명령은 손목 밴드를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신경 손목밴드’를 통해 앱을 넘기고, 사진을 스크롤 하는 등 스마트안경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스마트안경 ‘오라이언’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사내 미팅에서 올해 500만 대의 스마트안경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메타는 지난 2021년부터 선글라스 업체인 레이밴과 299달러(약 44만 원)의 스마트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간단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통화, 음악 재상 등이 가능하다.

블룸버그는 “메타는 양쪽 렌즈에 스크린을 탑재한 후속작 ‘하이퍼노바2’ 개발에도 돌입했으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