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몇몇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증권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을 비롯한 혐의를 들어 홈플러스와 MBK를 고소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사는 홈플러스 및 MBK가 신용등급이 하향될 것을 미리 인지했음에도 이를 감추고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의심한다.
이에 증권사가 이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채권을 발행·유통해 개인 투자자로 피해가 이어져 고소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 판매사인 하나증권과 현대차증권이 법적 대응에 나설 증권사로 꼽힌다.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도 고소 및 고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 이용 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TB)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하고 이를 투자자와 다른 증권사에 판매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신영증권을 비롯한 홈플러스 단기채권를 취급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10일 공동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융 당국과 정치권 또한 홈플러스 사태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및 MBK 관계자에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자는 물품구매용 ABSTB 조기변제 포괄허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28일 제출했다. 이근호 기자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증권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을 비롯한 혐의를 들어 홈플러스와 MBK를 고소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 비대위 관계자가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증권사는 홈플러스 및 MBK가 신용등급이 하향될 것을 미리 인지했음에도 이를 감추고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의심한다.
이에 증권사가 이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채권을 발행·유통해 개인 투자자로 피해가 이어져 고소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 판매사인 하나증권과 현대차증권이 법적 대응에 나설 증권사로 꼽힌다.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도 고소 및 고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 이용 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TB)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하고 이를 투자자와 다른 증권사에 판매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신영증권을 비롯한 홈플러스 단기채권를 취급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10일 공동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융 당국과 정치권 또한 홈플러스 사태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및 MBK 관계자에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자는 물품구매용 ABSTB 조기변제 포괄허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28일 제출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