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1분기에 인건비와 경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KT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하나증권 "KT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전망, 인건비 절감 효과"

▲ 27일 하나증권은 KT가 1분기에 인건비와 경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6일 KT 주가는 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KT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24억 원을 낼 것”이라며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전화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도 조직 개편에 따른 인건비와 경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부실 자회사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옛 KT 강북지역본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 이익이 1~2분기 분산돼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도 놀라운 KT의 실적 행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실적도 역대급으로 발표될 것이라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7천억 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7조7808억 원, 영업이익 2조70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234.4%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