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을 14일 내놓는다.
사전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인지도를 높인 데다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아 흥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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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의 홍보 이미지. |
넷마블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바탕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을 14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지역과 캐릭터, 협력콘텐츠 등에서 원작의 특성을 살려 모바일에 구현했다”며 “넷마블게임즈가 보유한 모바일게임 역량을 바탕으로 PC온라인게임 수준의 이용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년초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리니지2레볼루션이 흥행하면 상장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사전예약자가 340만 명을 넘어섰고 공식카페에 가입한 사람은 39만 명을 돌파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사전예약자가 늘어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버를 50개에서 100개로 늘리기도 했다.
많은 사전예약자를 확보한 데 더해 게임을 미리 즐겨 본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흥행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넷마블게임즈는 8월 고객 300명을 초청해 시연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11월 열린 지스타2016에서도 미리 리니지2레볼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시연행사를 거치면서 그래픽과 콘텐츠 등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8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레드나이츠’가 기세를 올리며 리니지의 힘을 보여준 점도 리니지2레볼루션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바라볼 수 있는 배경이다. 리니지레드나이츠는 나오자마자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두고 업계에서 ‘매출 1위를 달성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매출을 낼지가 관건’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그만큼 기대감도 높고 성과를 낼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