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이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을 크지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19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영원무역 주가는 4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형권훈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가장 중립적 위치에 있다”며 “생산공장이 다수 위치해있는 동남아시아에 실제 의류 관세가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형 연구원은 “상반기 관세 문제로 미국에 비해 유럽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매출이 높은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OEM 부문은 달러 매출이 상반기 8.4%, 하반기 4.6% 성장해 연간 6.3%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올해 초부터 반영됐으므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 사업부 스캇의 적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캇은 지난해 과잉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추가적 재고소진이 이어져 상반기 말에는 정상재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재고문제가 해소되면 적자폭이 15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형 연구원은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380억 원, 영업이익 4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2.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19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영원무역의 OEM 사업부와 스캇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영원무역 주가는 4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형권훈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가장 중립적 위치에 있다”며 “생산공장이 다수 위치해있는 동남아시아에 실제 의류 관세가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형 연구원은 “상반기 관세 문제로 미국에 비해 유럽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매출이 높은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OEM 부문은 달러 매출이 상반기 8.4%, 하반기 4.6% 성장해 연간 6.3%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올해 초부터 반영됐으므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 사업부 스캇의 적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캇은 지난해 과잉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추가적 재고소진이 이어져 상반기 말에는 정상재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재고문제가 해소되면 적자폭이 15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형 연구원은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380억 원, 영업이익 4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2.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