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베이재팬>
이베이재팬은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베이재팬은 일본에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다수의 K뷰티 기업이 참석했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는 큐텐재팬의 성장 배경과 현황을 소개하며 기업가치 1천억 엔(약 9800억 원) 규모의 K뷰티 20개사, 100억 엔(약 980억 원) 규모의 K뷰티 100개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큐텐재팬은 일본에서 K뷰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일본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회원 수는 2500만 명을 넘어섰다.
큐텐재팬은 패션 브랜드 ‘무브’, 리빙용품 원스톱 서비스 ‘큐마트’, 신상품 무료 체험·리뷰 제공 ‘샘플마켓’,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 등 4개의 핵심 서비스를 강화해나간다. 연 4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도 확대한다.
이날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시장 공략 전략과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코스맥스의 주요 K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부스도 마련됐다.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2010년부터 일본에서 큐텐재팬을 운영해왔다. 이베이그룹은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1억3천만 명 이상의 고객사와 수백만 명의 판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