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으로 2004년 분리된 ‘매그나칩반도체’가 순수 전력 반도체 기업으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오는 5월 진행될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을 ‘중단 사업’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사업의 매각, 합병, 라이센싱, 사업중단,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을 제작하며 주력사업으로 키워왔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며 오랜 기간 디스플레이 사업 매각을 추진해왔다.
중국에 공개 매각도 시도했지만, 미국 정부에 가로막혀 고배를 마셨다.
매그나칩반도체는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있다. 본사와 생산시설 등이 국내에 있지만, 주요 주주는 미국계 헤지펀드들이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을 내려놓은 매그나칩반도체는 전력 반도체 사업을 위해 올해 전력 반도체 신제품 40개 이상을 공개한다. 구미 공장 확장에 향후 약 1천억 원의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은 이사회와 경영진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회사의 우선순위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반도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매그나칩반도체는 오는 5월 진행될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을 ‘중단 사업’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 김영준 매그나칩반도체 대표. <매그나칩반도체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사업의 매각, 합병, 라이센싱, 사업중단,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을 제작하며 주력사업으로 키워왔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며 오랜 기간 디스플레이 사업 매각을 추진해왔다.
중국에 공개 매각도 시도했지만, 미국 정부에 가로막혀 고배를 마셨다.
매그나칩반도체는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있다. 본사와 생산시설 등이 국내에 있지만, 주요 주주는 미국계 헤지펀드들이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을 내려놓은 매그나칩반도체는 전력 반도체 사업을 위해 올해 전력 반도체 신제품 40개 이상을 공개한다. 구미 공장 확장에 향후 약 1천억 원의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은 이사회와 경영진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회사의 우선순위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반도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